쓸개 담낭 제거수술 후유증, 12개월 후 리뷰
저는 쓸개 담낭 제거수술을 받고 나서 6개월 후에 블로그에 그 후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수술을 받은 지 꼭 1년이 되는 시점입니다. 지난 리뷰 이후에 몸의 상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담낭 이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담낭 쓸개 절제술 후 12개월 몸상태
담낭 쓸개 절제술을 하고 6개월 후의 몸상태를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속이 지금처럼 안좋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읽어보시고 도움 되시길 바래요
담낭 쓸개를 제거하고 나서 6개월 후에 리뷰를 쓸 때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약간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과 함께 설사가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담낭 쓸개 제거 때문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2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설사가 점점 심해지고 소화가 잘 안 되어 다시 수술한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술한 병원은 대학병원 입니다. 큰 수술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신마취하고 배째는 수술을 그냥 아무데서나 할 수 는 없으니까요 저는 입원하고 몇일 있는동안 의사선생님 설명도 충분했고 간호사 분들도 너무 친절했고 밥도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비용에 관해서도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수술비용에 관해 자세히 잘 나와 있습니다.
저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면 처음에는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했지만 이후에는 우유 토마토 두유 할 것 없이 오전에는 무엇을 먹든 설사를 하게 되었고 무엇을 먹어도 속이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것도 담낭 쓸개 제거 때문인 걸까? 하고 생각했지만 주변에 담낭 쓸개 절제술을 하고도 너무 편하게 잘 사시는 분들을 많이 봐서 긴가민가 하였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였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담낭 쓸개 제거 이후 설사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으며 조절되지 못하는 담낭즙 때문에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면서 약을 3주 치 처방해 주셨고 위장 쓰림을 계선하는 위장약과 속의 더부룩함을 개선하는 약 그리고 담낭즙을 뭉치게 하는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약을 처방받고 나서는 설사는 하지 않고 있지만 아직 3주가 지나지 않아 약을 다 먹고 나서도 괜찮아 질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겪지는 않았지만 담낭 이 없으면 겪는 후유증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들을 알려드릴게요
2. 담낭 쓸개 절제술 후유증
담낭 쓸개 절제술을 받은 다음 생기는 복합적인 후유증을 의학적으로는 '담낭 절제술 후 증후군'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1.5~15% 정도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주로 우측 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담낭 절제술 후 증후군'이 나타나는 기간도 수술 후부터 ~25년까지 다양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은 담낭 쓸개 절제술 후 담관계 외에서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과민성 장 증후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담낭 쓸개 절제술 후 몸에 변화에 대해 잘 정리된 영상이 있습니다. 다들 꼭 보세요
3. 담낭 쓸개 절제술 후유증- 설사
제가 가장 심하게 겪은 후유증이며 위에서 원인을 설명하였지만 설사는 담낭 쓸개 제거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겪으시는 후유증입니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고 배출했던 쓸개 담낭 이 없으면 이전보다 덜 농축되고 또는 더 많은 양의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며 소장의 흡수와 운동에 영향을 주게 되어 결국 설사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는 담즙양이 감소하여 지방 소화에도 영향을 주어 기름 낀 지방변이 동반되기도 한답니다.
-그럼 언제 괜찮아질까요? ㅜ.ㅜ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우리 몸이 지금의 상태에 적응을 해서 간과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담관이 충분히 확장되어 담낭의 역할을 대신할 정도가 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난 1년이나 지났는데... 왜 점점 심해지는 거니...)
4. 담낭 쓸개 절제술 후유증- 피곤함
저는 늘~항상 피곤한 몸상태 여서 담낭 쓸개 절제술 후 더 피곤한지는 잘 몰랐지만 담낭 쓸개 제거한 직후 더 피곤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수술 후의 전신마취 영향으로 전신마취 관련 약물이 체내에서 배출되는 일정기간에 컨디션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의사 선생님들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로 관리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주변에 그래서 담낭 쓸개 절제술 후에 피곤해서 우루사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ㅋ 뭐 우루사는 담낭 쓸개 제거와 관련 없이도 몸에 좋은 영양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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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담낭 쓸개 절제술 후유증- 복부 불편감과 답답함 복통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담낭 쓸개 절제술 이후 소화가 잘 안 되고 헛배가 부르며 트림이 자주 나고 하는 복부 불편감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거나 복통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도 일정 시간 (대략 6개월 이상이라고 하네요 )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수술 후 몸이 적응하는 기간 동안 그래서 식습관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6. 담낭 쓸개 제거 수술 후 관리
저는 실패한 것인지 조금 몸이 예민해진 케이스인지 잘 모르겠지만 담낭 쓸개 절제술 후 별 증상이 없어 자만하며 몸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고기도 너무 자주 먹고 과식하고 했습니다. 몸에 없어도 된다 생각해서 떼어냈지만 몸에서는 있던 것이 사라졌으니 관리는 꼭 필요하겠습니다.
수술 후 한두 달 정도는 *천천히 먹기 *과식 피하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등을 꼭 지켜주시고요 소화가 잘 안 되고 복통이 있거나 저처럼 설사가 지속된다면 혹시 다른 질병이 발생된 것은 아닌지 꼭 다시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7. 담낭 쓸개 제거 수술 결론
담낭 쓸개 절제술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하던 1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당연히 또 수술을 해야겠지만.. 몸에 문제를 안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수술 후 1년이 저는 편안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몸에 생기는 소화나 배변의 불편함들이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었고 전에 맛있게 잘 먹던 음식들을 못 먹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라도 식습관 관리를 하며 나의 몸이 담낭이 없는 삶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담낭 쓸개 제거 후 후유증으로 힘든 신분들 꼭 좋아지시길 바라며 혹여나 담낭 쓸개 제거 후유증인지? 그냥 몸에 이상이 온 건지? 헷갈려 인터넷을 찾아보고 계시는 분들은 꼭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담낭 쓸개 제거 수술 후 1년 반이 지난 후의 몸상태를 공유 드립니다. 아래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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